최익성 박사
조직개발 및 리더십 전문가
저서 《모두의 팀장》 외 6권
팀장이 된 첫날을 기억하십니까
어제까지 함께 밥 먹던 동료들이 갑자기 '부하직원'이 됩니다. 자기 일에 더해 팀 전체의 성과를 책임져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많은 조직에서 신임 팀장이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준비 없이 던져지기 때문입니다.
팀장이 되는 순간, 가장 어려운 것 2가지
역할 혼란
나는 이제 실무자인가, 관리자인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직접 해결해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관계 재정의
어제의 동료를 오늘 평가해야 합니다. 친했던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신임 팀장의 첫 90일을 결정합니다.
90일 항해 — 단계별 로드맵
방향을 잘 잡으면, 이후 3년의 팀 문화가 거기서부터 만들어집니다.
교육 전 (Pre) — 자기 진단과 기대 맞추기
"나는 어떤 팀장이 되고 싶은가"와 "조직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일치해야 합니다. 상사의 기대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교육 당일 (Training Day) — 핵심 4개 모듈
마인드셋 전환 → 관계와 목표 설정 → 실행과 협업 구조 → 코칭과 1:1 면담 루틴. 이론 40%, 실습 60%로 구성됩니다.
교육 이후 (Post) — 90일 실전 루틴
월 1회 1:1 면담, 팀 헌장 수립, 업무 협약서 작성. 이것들이 루틴이 될 때 팀문화가 만들어집니다.
팀 헌장 — 함께 만든 규칙은 함께 지킨다
팀 헌장은 "우리 팀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명문화한 것입니다. 회의 방식, 의사결정 기준, 서로에게 기대하는 행동 기준.
왜 팀장 혼자 만들면 안 되는가?
팀장이 혼자 만든 규칙은 '지시'가 됩니다. 팀원들과 함께 만든 규칙은 '약속'이 됩니다. 함께 만든 것은 함께 지킵니다.
리더십 파이프라인 — 체계가 있는 조직의 힘
준비된 리더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지 않습니다. 조직이 만들어냅니다.
각 단계마다 필요한 역할이 다르고, 필요한 역량이 다릅니다. 이것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지원하는 조직이 인재를 잃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