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리더십

리더십

임원 리더십 교육이 필요한 이유 — 역량의 덫과 언러닝의 실제

임원 승진 후 왜 리더십 교육이 더 필요한가. 역량의 덫, 언러닝, 단단한 조직을 만드는 임원 리더십 교육의 본질을 현장 경험으로 풀어낸다.

최익성·
Executive Leadership

임원이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승진 축하를 받는 그날, 왜 막막해지는가. 역량의 덫에서 벗어나 단단한 조직을 만드는 임원 리더십의 본질.

최익성 박사

최익성 박사

조직개발 및 리더십 전문가
저서 《커리지》 《조직개발의 실제》 외 6권

임원 승진 발표 다음 날

임원 승진 발표가 난 다음 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축하를 받고 있는데… 솔직히 모르겠어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팀장 시절에는 잘했습니다. 실적도, 사람도, 프로젝트도. 그게 쌓여 임원이 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잘했던 방식'이 임원이 된 순간부터 오히려 발목을 잡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역량의 덫(Competency Trap)이라고 부릅니다.

임원의 고립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임원들이 빠지는 가장 흔한 함정은 '학습을 멈추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멈춘 줄 모르는 것이죠.

임원의 자리는 피드백이 줄어드는 자리입니다. 올라갈수록 "잘못됐습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사라집니다. 대신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 강해집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상태.

이 고립은 갑자기 오지 않습니다. 아주 천천히, 눈치채기 어렵게 옵니다.

언러닝(Unlearning) — 버려야 채워진다

임원에게 필요한 역량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닙니다. 낡은 지식을 버리는 능력입니다.

실무자 시절의 성공 방정식 — 빠른 실행, 디테일 장악, 직접 해결. 이것들은 임원이 된 이후에는 오히려 조직의 성장을 막는 행동이 됩니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진짜 임원의 일은 이 세 가지입니다:

01

방향 설정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02

전략 수립

어떻게 이길 것인가

03

규율 유지

우리가 지켜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

금요일 밤의 6가지 질문

효과적인 임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습관 중 하나는 정기적인 자기 점검입니다.

  • 나는 이번 주 '방향'을 충분히 이야기했는가?
  • 나는 구성원이 스스로 결정할 공간을 줬는가?
  • 내가 직접 해결해버린 문제가 있었는가?
  • 불편한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는가? 귀를 기울였는가?
  • 조직 내에서 내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한 주 후, 우리 팀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들을 꾸준히 물어본 임원과 그렇지 않은 임원의 차이는, 1년 후 조직에서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임원 리더십은 '교육'이 아니라 '재정의'다

임원 리더십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스킬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자신을 다시 정의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리더인가. 나는 왜 이 자리에 있는가. 이 질문에 진지하게 마주한 임원과 그렇지 않은 임원은, 결국 전혀 다른 조직 문화를 만들어냅니다.

임원으로서의 '격(格)'은 타이틀에서 오지 않습니다. 매일의 선택, 언어, 태도에서 만들어집니다.

임원 리더십 프로그램이 필요하신가요?

조직의 임원들을 위한 맞춤형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설계해드립니다.
최익성 박사 / [email protected]

프로그램 문의하기
최익성 (Daniel Choi)
경영학 박사 · 조직개발 전문가

조직개발, 리더십, 조직문화 전문가. 20년간 기업 현장에서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