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성 박사
조직개발 전문가 / 플랜비디자인 대표
저서 《조직개발의 실제》 외 6권
20년 이상 국내외 기업 조직개발 프로젝트 수행
조직개발 컨설팅 파트너, 왜 선택이 어려운가
"조직개발 컨설팅"을 검색하면 수많은 업체가 나옵니다. 브로슈어는 다 비슷해 보입니다. 레퍼런스도 다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 천차만별입니다.
HR 담당자 입장에서 조직개발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의사결정입니다. 잘못된 선택은 수천만 원의 예산 낭비와 함께 구성원들의 "또 실패했다"는 냉소를 남깁니다.
현장에서 20년 이상 조직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관찰한 '좋은 파트너'의 기준을 정리합니다.
조직개발 전문가 선택 기준 5가지
진단에서 실행까지 — 전 과정 역량이 있는가
진단만 잘하는 곳, 강의만 잘하는 곳, 퍼실리테이션만 잘하는 곳이 있습니다. 조직개발은 진단 → 분석 → 설계 → 실행 → 평가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될 때 효과가 납니다. 파트너가 이 전 과정을 설계하고 책임질 수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우리 산업과 규모의 레퍼런스가 있는가
제조업과 금융업의 조직문화는 다릅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의사결정 구조는 다릅니다. 비슷한 산업, 비슷한 규모의 조직에서 실제로 무엇을 했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를 물어보십시오. 브로슈어의 클라이언트 로고가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 내용을 보십시오.
제안서가 우리 고민에서 출발했는가
처음 미팅에서 우리 조직 상황을 충분히 듣지 않고 준비해온 표준 제안서를 그대로 보여주는 파트너는 조심하십시오. 좋은 조직개발 파트너는 첫 미팅에서 질문을 더 많이 합니다. 우리 조직의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제안서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프로젝트 중 어떻게 소통하는가
킥오프 후 최종 결과물까지 담당자와 소통이 없는 컨설팅은 위험합니다. 조직개발 프로젝트는 진행 중에 상황이 바뀝니다. 중간 점검, 방향 조정, 담당자와의 밀착 협업이 가능한 파트너인지 확인하십시오.
프로젝트 후 조직 내부 역량이 남는가
가장 좋은 조직개발 파트너는 자신이 없어도 조직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파트너입니다. 교육, 도구, 프로세스가 내재화되어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지는지가 핵심입니다.
첫 미팅 전 확인 체크리스트
- 우리와 비슷한 산업/규모의 레퍼런스 3개 이상 요청하기
- 진단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 역량 확인하기
- 프로젝트 중 소통 방식과 주기 확인하기
- 결과물이 조직 내 어떻게 남는지 물어보기
- 제안서가 우리 고민에서 출발했는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