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블로그/강연프로그램

강연프로그램

읽기의 쓸모 — 학습을 멈추는 순간, 고집이 싹틉니다

최익성 박사의 '읽기의 쓸모' 특강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읽기가 리더의 시야를 넓힙니다. 책 한 권을 들고 둘러앉아, 심사도 평가도 없이 서로의 문장을 나누는 2시간입니다.

최
최익성·
읽기의 쓸모 — 최익성 박사 특강 | 다양한 읽기가 리더의 시야를 넓힙니다
Lecture · 2026

읽기의 쓸모

학습을 멈추는 순간, 고집이 싹틉니다 — 다양한 읽기가 리더의 시야를 넓히는 2시간.

한 대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리더들을 위한 특강을 요청받았습니다. 평가도 강의도 아닌, 그저 "책을 다시 손에 쥐게 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요청이었습니다. 저는 오래 생각하다가 짧게 답했습니다. 책 한 권만 들고 오시게 하십시오. 추천 목록에서 한 권을 고르시고, 그 책을 들고 그 자리에 오시게 하십시오. 나머지는 제가 하겠습니다. 그렇게 이 특강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이 특강에 '읽기의 쓸모'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쓸모라는 단어가 좀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독서에 왜 쓸모라는 말을 붙이느냐고요. 그런데 저는 이 자리에 오시는 분들이 바쁜 분들이라는 걸 압니다. 하루 열두 시간을 조직에 쓰고 집에 돌아가 다시 가족을 돌보시는 분들에게, 책을 다시 들어달라고 말하려면 저는 그 쓸모를 설명드려야 합니다. 리더의 시야가 좁아지는 가장 빠른 길은, 더 이상 새로 읽지 않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학습을 멈추는 순간, 고집이 싹틉니다."

세 가지 운영 원칙

이 특강에는 특별한 커리큘럼이 없습니다. 대신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이 특강 전체를 끌고 갑니다.

  • 사전과제는 책 한 권 — 추천 도서 열 권 중 한 권을 고르시고, 그 책을 들고 오십시오. 요약도 발제도 없습니다. 책을 집어 드는 그 행위 자체가 사전과제입니다.
  • 줄거리 말고, 얻은 것 하나 — 책의 내용을 설명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얻은 것, 딱 하나"만 나누십시오. 그 하나면 충분합니다.
  • 심사도 평가도 없이 — 4~5명이 둘러앉습니다. 발표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길게 말씀하실 필요 없습니다. 짧으면 짧은 대로, 그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참여입니다.

이 세 가지가 지켜지면, 특강이 끝날 때쯤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처음 들어오실 때 표정과 나가실 때 표정이 다릅니다.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애가 교차하는 순간이 반드시 한 번은 생깁니다. 저는 그 순간을 위해 이 특강을 설계했습니다.

추천 도서 열 권 — 세 가지 영역

열 권을 세 영역으로 나눴습니다. 참가자는 이 중 자신의 지금에 가장 끌리는 한 권을 고르시면 됩니다. 책의 유명세가 아니라, 지금 자기 자리에 울림이 올 것 같은 책으로 고르시라고 안내합니다.

① 고전과 자기성찰 — 오래된 질문으로 나를 돌아봅니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 자기를 다스리는 눈
  • 김원중 — 『한비자의 관계술』 · 법과 제도로 조직을 움직이는 눈
  •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 사람을 얻는 관계의 눈
  • 마키아벨리 — 『군주론』 ·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
  • 톨스토이 — 『인생이란 무엇인가』 · 삶 전체를 조망하는 눈

② 조직과 리더십 — 넓어진 관점을 사람 문제로 가져옵니다

  • 리즈 와이즈먼 — 『멀티플라이어』 · 사람을 키우는 눈
  • 아빈저 연구소 — 『상자 밖에 있는 사람』 · 나부터 돌아보는 눈

③ 시와 문학 — 단정하지 않고 상상합니다

  • 신형철 — 『인생의 역사』 · 시와 언어로 사람을 읽는 눈
  • 정재찬 — 『시를 잊은 그대에게』 · 메마른 자리에 시를 들이는 눈
  • 김애란 — 『그랬다고 적었다』 · 사람의 마음과 시선을 읽는 눈

2시간, 다섯 개의 모듈

35분 · 오프닝 강연

왜 지금, 읽는 리더인가

AI 시대, 읽기·쓰기·생각의 외주화를 짚습니다. 저의 10대부터 60대까지의 독서 변천사를 짧게 나누며, 부장이 된다는 것은 읽는 것이 바뀔 때가 되었다는 신호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5분 · 테이블 토크 1

나의 독서 연대기

10대에 무엇을 읽었는지,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는. 테이블에서 한 문장씩, 좋아하는 작가 한 명씩 소개합니다.

35분 · 테이블 토크 2

내가 얻은 것, 딱 하나

가져오신 책을 테이블 위에 꺼내 놓습니다. 질문은 하나입니다. 심사도 평가도 없습니다. 한 분씩 돌아가며 2~3분.

15분 · 브리지 강연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밑줄만 긋는 독서에서 질문하는 독서로. 정독과 재독, 기록하며 읽기. 각자 나만의 읽기 선언 한 줄을 적습니다.

10분 · 클로징 강연

계속 읽는 사람

5년째 운영 중인 똑똑한 아침 @동탄 이야기로 마무리합니다. 읽기는 재능이 아니라 습관이고, 혼자보다 함께일 때 오래 갑니다.

"책 읽기를 그만두면 생각하기도 그만두게 됩니다." — 도스토옙스키

이런 자리에 맞춥니다

청중어떤 자리에서 요청이 많은가
승진 예정자 부장·팀장·임원 승진 과정의 인문 모듈, 신임 리더 과정의 오프닝
신임 리더 · 임원 직책 변화 시점의 리트리트, 리더십 과정의 독서 세션, 첫 100일 프로그램
조직 전반 사내 독서 문화의 시작점, 연말·연시 조회, 전사 공통 교양 특강
CEO · 임원 조찬 경영진 독서 모임의 시즌 오프닝, 분기 리더 리트리트
공공기관 · 지자체 공직자 인문 소양 교육, 간부 리더십 과정

왜 이 특강인가

  • 책을 집어 들게 하는 자리 — 발표도 평가도 없기에, 평소 책을 멀리하신 분도 부담 없이 참여하십니다. 특강이 끝날 때 책을 집으로 가져가십니다.
  • 조직 안의 대화를 되살리는 자리 — 같은 조직에서 오래 일해도 서로의 생애를 모릅니다. 책 한 권이 그 문을 엽니다.
  • 표준 슬라이드를 쓰지 않습니다 — 조직의 상황과 청중의 결에 맞게 추천 도서와 토크 질문을 매번 다시 뽑습니다.
  • 저자이자 운영자 — 『어른의 독서』 저자이자, 5년째 매주 수요일 아침 똑똑한 아침 @동탄 독서 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를 오래 설계해 왔습니다.

강사 — 최익성

경영학 박사. 플랜비디자인·파지트 대표. 리더십, 조직문화, 조직개발, 코칭을 20년 가까이 다뤄 왔습니다. 저서로는 『어른의 독서』, 『일터의 대화』, 『누구나 한 번은 리더가 된다』, 『캘리브레이션』, 『커리지』, 『늦은 나이는 없다』 외 다수가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익성이형 뭐 읽어(50Courage)」에서 매주 한 권씩, 책을 어른의 언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 방식

  • 사전 조율(무료) — 청중 규모·구성·조직의 상황을 30분 통화로 맞춥니다.
  • 맞춤 설계 — 추천 도서 열 권 중 조직 상황에 맞게 조합을 조정합니다. 토크 질문도 다시 짭니다.
  • 차수 운영 — 1차 2시간 × 2차수 운영이 기본입니다. 1회 단독, 시리즈 확장도 가능합니다.
  • 사후 자료 — 참가자에게 다음에 읽으면 좋은 다섯 권 리스트를 이메일로 보냅니다.
"다양한 읽기가 리더의 시야를 넓힙니다."

특강이 끝난 뒤의 한 장면

저는 이 특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마다 생각합니다. 오늘 그 테이블에서 누군가는 처음으로 자기 책 이야기를 꺼내 보셨을 것입니다. 누군가는 20년 만에 시집을 사실지도 모릅니다. 또 누군가는 다음 주에 팀원들에게 "같이 책 한 권 읽어볼까" 하고 말을 거실 것입니다. 저는 그 장면이 이 특강의 진짜 쓸모라고 생각합니다. 특강이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거기서 시작되는 어느 조용한 습관 — 그것 하나면 충분합니다.

'읽기의 쓸모' 특강 문의

일정 · 청중 규모 · 조직의 결을 알려주시면 24시간 안에 답신 드립니다. 사전 통화는 무료입니다. 부담 없이 물어보십시오.

강연의 성패는 끝난 뒤 청중이 어디로 걸어가는가로 결정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읽기의 쓸모'는 서점으로 걸어가게 만드는 자리입니다. 그 한 걸음을 위해 두 시간을 설계합니다.
최익성 · 경영학 박사 · 플랜비디자인 · 파지트 대표 · 2026.10
『어른의 독서』 저자 · 유튜브 익성이형 뭐 읽어(50Courage)
최
최익성 (Daniel Choi)
경영학 박사 · 조직개발 전문가

조직개발, 리더십, 조직문화 전문가. 20년간 기업 현장에서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팔로우